[주간요약] 11월 넷째주 수의사/동물병원 뉴스

[주간요약] 11월 넷째주 수의사/동물병원 뉴스

2024. 12. 2.

📰 2024년 11월 넷째주(11월 25일-12월 1일) 간추린 수의사/동물병원 관련 뉴스

✈️ 외신기사

  • 미국에서 반려동물 수의사는 증가했지만, 농촌이나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감소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주와 연방 차원에서 수의학 교육 대출 상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및 식품위생 수의사를 유치하려는 노력은 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의사들이 농촌에 정착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낮은 임금과 높은 교육비용인데, 이는 많은 수의사들이 중도에 반려동물 분야로 전환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업부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지역 수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수의사 충원 회사인 이베트(Evette)가 실제 수의사의 신원을 도용하여 수의사 전용 페이스북 그룹에 불법으로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도용된 신원을 통해 이베트는 경쟁 기업의 온라인 플랫폼에도 잠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현재 여러 수의사 관련 그룹과 기업에서 이러한 상황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베트의 CEO 엘리스 번스는 이러한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실질적으로 관련 법적 제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수의사들은 신뢰를 잃고 개인 정보의 오용을 우려하며, 전 세계 수의사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 건강 지원과 자살 예방을 목표로 하는 "Not One More Vet(NOMV)" 그룹 등 주요 커뮤니티의 신뢰 문제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 영국의 케임브리지 수의학 학교가 최근 인증 평가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RCVS(영국 왕립 수의학 협회)로부터 광범위한 개선 명령을 받았습니다. 대학교는 현재 외부 지원을 받아 문제를 해결 중에 있으며, 조건부 인증이 10개월 동안 유지되었습니다. 다음 해 9월 예정된 추가 평가 결과에 따라 학위의 미래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2020년에는 전체 인증을 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77개 기준 중 단 27개만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과 지원자를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 해결을 가속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미국에서는 두 개의 애완동물 사료 회사가 잠재적인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특정 강아지 간식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3자 검사에서 관련 미출시 제품의 오염이 확인되어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FDA는 제품 취급 시 손을 철저히 씻지 않을 경우 사람에게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Carolina Prime Pet, Inc.은 Hollywood Feed Carolina Made Chicken Chips를, Gaines Pet Treats LLC는 Gaines Family Farmstead Chicken Chips를 회수 중이며, 두 제품 모두 특정 배치 번호에만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로 인한 질병 보고는 없으며, 소비자는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환불이나 교체를 위해 각 회사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는 애완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수의사 또는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국내기사

  • '2024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32개국 377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생제 내성, 영상진단의학, 인수공통감염병 등 다양한 주제로 24개 세션이 열렸으며, 78명의 강사가 참여했습니다. 또한, 87개 회사가 141개 부스를 설치하여 참석자들과 교류하며 국제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 메리츠화재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반려동물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동시 입점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 브랜드를 통해 반려동물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동물병원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실손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대한수의사회 학술지 '동물의료'가 창간 67주년을 맞아 특집호를 발간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수의 윤리, 동물복지, 탈수와 수액 치료, 농장동물의 호흡기 질병, 반려동물의 피부질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수의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수의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돼지와 산란계를 대상으로 한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사육밀도, 온도, 습도, 조명 등 세부 기준을 제시하며, 꼬리자르기와 거세 등 가축관리 방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축산농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후 다른 축종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을 위한 공적 보험 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반려동물진료보험심의회를 설치하여 보험 적용 대상과 보상 범위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민홍철 의원은 이를 통해 반려동물 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 부산대학교의 수의과대학 신설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의사 증원 불필요 입장으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부산대는 2026학년도 신설 목표가 어려워지자 2027년을 목표로 제3의 기관을 통한 수의사 수요 관련 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대는 수의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 말 증원 신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4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가 서울 강남구 세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수의순환기학회,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상부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유럽수의내과전문의 클라우디오 부사도리 수의사의 영상 강의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로얄캐닌과 힐스는 참석한 수의사들에게 동물병원 전용 사료를 소개하고, 그린벳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 정부는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외 사육견, 즉 '마당개'의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성화 집행률이 목표의 12%에 그치고 있습니다. 참여율이 낮은 이유로는 사업 홍보 부족과 농촌 지역의 동물병원 부족, 수술비 선지급 부담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교통편 지원과 이동형 수술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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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acava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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